안녕하세요~
요즘 퀼트에 푹~~빠져사는 6월 솜씨왕의 수제자입니다.
워낙 뭔가를 만드는 취미를 좋아하는데 어느 날 직장 동료가 너무 예쁘고 독특한 가방을 들고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이게 만든거라고? 라는 놀라움에서 시작되었죠.
처음에는 나도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아 시작했습니다.
동료가 대신 주문도 해주고 그녀에게 퀼팅하는 법도 배우면서 파우치를 만들기 시작하고 필통에서 작은 가방, 아플리케가 들어간 큰 가방까지!
점차 자신감이 붙으면서 5월부터 4개월간 8개가 넘는 작품을 제작하였습니다.
1. 작품명 : 그동안 만든 작품은 빈티지로즈 샵 파우치, 트위페이퍼돌 펜슬 케이스, 페이퍼돌 미니 케이스, 오데뜨 토드백, 헤이 베어 숄더백, 피오레 빅 숄더백, 에치도 그레이 버킷햇, 버킷햇4 등.. 다양한 종류의 패키지를 구입해서 만들었습니다.
2. 제작기간 : 제작 기간은 간단한 필통이나 파우치는 퇴근 후 하루 이틀, 장식이 많은 가방은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퇴근 후에만 작업을 하니까 속도가 빠른 편은 아니였습니다.
3. 작품 제작 재료 : 바이핸즈 패키지들
4. 어려웠던 점 : 초보다보니 만들면서 설명서에는 없는 예상치 못한 실수를 해서 다 뜯고 다시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어요. 시접부분에는 접착솜을 붙이면 안된다는 것도 몰랐으니까요. 퀼트의 기본을 다 알고 있다는 전제로 만들어진 설명서니까요. 그밖에는 제작 과정이 그림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어 찬찬히 분석하며 어려움 없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점차로 실력이 늘어갔죠. 가르쳐주는 동료도 열심과 솜씨가 있는 수제자라며 뿌듯해 한답니다.
5. 제작 후기 : 얼마전에는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서 선물도 할 수 있게 되었죠. 퇴직하시는 선배님께 자연을 즐기시라며 만든 모자를 선물했는데 진심으로 기뻐하셨답니다.
이제는 제가 회원가입을 하고 이것저것 골라서 하고 싶은 아이템을 구입하기도 하고 이번에 패키지가 아닌 원단들을 조합해서 취향이 듬뿍 담긴 작품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답니다. 예쁜 부자재를 코디하는 것도 아주 재미있구요.
직장생활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삶이 지루할 때 퀼트를 하고 있으면 한없이 행복하고, 함께 도와주고 의견 나누는 동료가 있어 더욱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하고 싶은 것도 배울 것도 많은 초보라 부족한 솜씨지만 꼭 자랑해 보고 싶었답니다.
앞으로도 퀼트를 삶의 아름다운 한 부분으로 오랜 동안 취미로 가지고 즐기고 싶습니다.^^